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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춤 배우러 안 갈 거예요. 난 얼굴이 까맣잖아요!"딸 사마라(3)의 말을 들은 레이첼 무이르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딸을 위로하고 싶었지만 아직 딸의 마음속 상처가 너무 심한 탓에 오히려 섣부른 위로는 부작용만 낳을 거라 그는 생각했다.호주에 사는 사마라가 의기소침해진 건 지난달 멜버른의 한 쇼핑몰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다. 기분 좋은 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