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맘 A씨(35)는 이번 주 아이의 생일날 휴가를 냈다. 석가탄신일 휴일로 월요일을 쉰 터라 휴가를 내는 게 눈치 보였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5월·6월에 태어난 아이들이 반 친구들을 초청해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A씨는 "생일파티를 반 차원으로 하는 게 당연한 게 돼 버려 자의반 타의반으로 하게 됐다"고 푸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