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우리의 밀폐적인 방 문화는 우리나라 사람이 방을 좋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욕망과 공간적 제약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해결책으로서의 결과물이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을유문화사·2015년)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동영상이 하나 있다. 대낮에 연세대 인천 송도캠퍼스 옥상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