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4급 공무원 A씨가 해외 출장 중 부하 여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이 7일 "피해 여직원이 제출한 관련 증거물에서 A씨의 DNA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직원 B씨가 제출한 침대보에서 발견된 체모의 DNA가 A씨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