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아버지 뭐 하시노?" 영화 '친구'에서 주인공 담임 선생님(김광규 분)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이 말을 미혼모나 이혼모 자녀가 듣는다면 어떨까.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하는 습관적인 행동과 오랜 관습에 따라 내려온 조직 내 제도가 불합리한 차별이 된다면 공권력이 처벌할 수 있을까. 정부가 결혼하지 않고 임신·출산한 미혼모, 혼자 살며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