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지난해 7월 20일 오후 10시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 만취한 서모 씨(46)는 양모 씨(74) 등 경비원 2명에게 "밤에 순찰 돌지 않고 뭐하냐. 해고시키겠다"며 2시간 동안 협박했다.서 씨는 평소 해병대 군복을 입고 머리를 짧게 깎고 다녀 '해병대' '빡빡이' 등으로 불렸다. 전과 12범인 그는 자신의 집 앞에 "나를 건들면 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