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한국인 여성을 꾀어 위장결혼한 뒤 국적을 취득한 파키스탄 일가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거짓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혐의(공전자불실기재) 등으로 파키스탄 출신 A씨(51)와 A씨의 아들(24), 조카(31)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99년 관광비자로 입국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