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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길을 가는 여중생에게 다가가 "키스하고 싶다"고 말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해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청소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