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비용이 ‘반퇴(半退)세대’의 노후자금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수입이 줄거나 사라지는 50대 중반부터 자녀 결혼이 닥치기 때문이다. 2일 웨딩업체 듀오웨드가 1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신혼부부 한 쌍의 평균 결혼비용은 2억3798만원이었다. 이 중 64%인 1억5231만원을 신랑 쪽에서, 36%인 8567만원을 신부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