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사진 속 그녀들스무 살을 이제 갓 넘겼을까? 군인들에 둘러싸여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습은 그들이 언제나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였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는 사진 오른쪽의 여인. 그녀는 강제로 끌려온 낯선 땅 버마(지금의 미얀마)에서의 황망한 생활이 3년이나 흘렀음에도 고국의 옷차림 그대로이다. 1945년 8월 미국 전시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