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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된 육군 현역 여단장 A대령이 자신의 관사(官舍)에 영화 관람 시설을 설치해 여군을 유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영화 관람 도중 A대령의 성폭행 시도가 수차례 있었고, 여군은 처음 두 차례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도 나타났다.군(軍) 고위 관계자는 9일 "A대령이 3년 전 여단장이 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