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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지난해 한 파란 눈의 외국인 남성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한국측 인사들의 극진한 안내를 받으며 미리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을 타고 최고급호텔로 향했다. 이 남성은 예술품 수집에 관심 있는 강남의 한 부녀자 모임이 초청한 프랑스 출신의 유명 '아트 어드바이저'였다. 아트 어드바이저는 예술가와 수집가의 거래를 이어주는 전문가다. 국내 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