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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진오 기자]청와대와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개편을 백지화했다.29일로 예정된 건보 개편을 위한 기획단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1년 7개월 동안 준비해온 개혁 작업을 송두리째 없던 일로 만들었다.정부가 마련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송파 세 모녀'처럼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이자와 배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