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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북구 인수동의 한 주택. 작은 마당이 딸린 집 안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잠시 후 두꺼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을 한 아이들이 아장아장 마당으로 걸어나왔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여성들은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세라 옷매무새를 꼼꼼하게 만져줬다. 여성들은 아이들이 눈을 뭉치며 즐겁게 눈 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