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검소하게 살던 노부부가 난방비를 아끼려고 겨우내 방안에서 화롯불을 피우고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 났다.지난 16일 오후 5시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A(82) 할아버지와 부인 B(74) 할머니 부부가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타지에 사는 노부부의 자녀가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이 돼 112에 신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