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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딱 2년 만이다. 임신기간 10개월, 육아휴직 1년 3개월 동안 입지 못했던 허리라인이 살아있는 원피스를 옷장 한 켠에서 꺼냈다. 깔끔하게 다림질된 재킷에 하이힐까지 장착하니 '오~아가씨같다!' 목 늘어난 면티셔츠에 머리 질끈 묶고 애만 보다 나만을 위한 외출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회사로 올라가는 길에 커피를 한 잔 샀다. 이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