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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장교인 해군 A중위(26)는 지난해 임관했다. 제복이 멋있고, 무엇보다 나라 지키는 일을 평생 업(業)으로 삼는다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난 지금 A중위의 가장 큰 걱정은 북한의 동태나 훈련 상황이 아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판, 직속상관의 징계, 부대 내 따가운 시선들, 무엇보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