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1. 서울의 A 대학교 정치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한때 '득음'이 유행이었다. 여학생들이 학과 회식 때 노래방에 가면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너나 할 것 없이 앞으로 나가 노래를 불렀다. 이처럼 이 학교 여학생들이 회식 때마다 '마이크 쟁탈전'을 벌인 이유는 한 노교수의 못된 손버릇 때문이었다. 이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