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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안 걸렸어요. 안 걸렸는데…"종합격투기대회 로드FC 020에서 일본의 강자 타카노 사토미(24)에 분패한 '미녀 파이터' 송가연(20ㆍ팀원)은 케이지를 퇴장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촉촉한 눈망울과 가늘게 떨리는 음성에선 진한 아쉬움이 뭍어났다. 그 아쉬움은 이기지 못 했다는 아쉬움만은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