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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나도 박사과정 밟아봐서 안다,공동체 침묵의 카르텔과 절대적 권력관계포기를 각오해야 하는 학문과10년 이상 걸릴지도 모르는 소송을딸을 살리려면 이 길 밖엔 없다는 것도2014년 9월25일 오후 5시께 서울역. 아빠(55)는 큰딸 수지(23·가명)와 마주 앉았다. 수지가 한참이나 머뭇거렸다. 나쁜 일이구나, 아빠는 직감했다. 긴장감에 호흡을 가다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