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인권 보루 역할 못해 고통당한 피고인에게 사과"(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1980년대 이른바 '혁명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체포돼 옥고를 치른 50대에게 32년 만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82년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던 김모(5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