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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전 김건희씨(23)는 평소와 다름없이 인천 부평공단 일터로 출근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모베이스 공장에서 파견 노동자로 일했다. 모베이스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드는 업체다. 김씨는 바로 출근기록부를 펼쳤다. 김씨 이름 옆에 '파견 종료' 네 글자가 적혀 있었다."회사에서 '오늘로 파견이 종료돼 전날 전화를 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