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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다"며 집을 떠나 영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9명의 마지막 인사처럼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드리겠다"던 정부의 약속도 끝내 지켜지지 못했다.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에서 구조된 사람은 172명. 295명이 희생됐다. 그중 9명을 끝내 찾지 못한 채 수색작업은 11일 종료됐다. 세월호가 가라앉던 때부터 이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