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봄기자]2년째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모씨(29∙남)는 추석 때 친척들 만나는 게 무섭다. 이씨의 어머니는 추석 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야말로 180도 돌변한다."조카 녀석은 너보다 열살이나 아래이면서 대학 다니는 내내 장학금 받다가 지금은 대기업 다닌다더라." 사소한 것 하나로 트집잡고 화를 내는 어머니에게 결국 아버지는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