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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정치인 아들, 재벌 2세 등의 병역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재벌 경영인의 딸이 군 장교을 지원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재벌가 자녀로 '전례없는' 선택을 한 주인공은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23)씨.25일 SK그룹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민정씨는 지난 4월 117기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 필기시험에 합격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