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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세월호 참사 95일째. 국회의사당 본청 앞 차가운 돌바닥에 자리를 깔고 연좌침묵농성에 들어간 세월호 유가족은 오늘도 미어지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노란 종이배를 접습니다. "잘 다녀올게"라며 집을 나선 뒤로 꼭꼭 숨어 버린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렸기 때문이었을까요. 기자의 눈에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유가족의 모습도 이따금씩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