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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끌려나간 할머니 "노인네들 다 죽여가며 탑 세우면 뭐하나"공무원·경찰 2200여명 들이닥쳐주민들 끌어내고 움막 등 철거할머니들의 희끗희끗한 머리카락 위로 흙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았다. 주름진 눈가에선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조상 대대로 이곳에서 살았는데 어디로 가란 말이냐"며 울부짖던 할아버지는 한꺼번에 달려든 경찰 6명에게 손발을 붙들린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