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진도(전남)=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김민영 기자]자녀를 찾지 못한 실종자 어머니 두 명이 서로를 껴안채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오늘 바람이 너무 세. 파도가 너무 높아. 어떻게 해." 한 어머니가 오열하자, 다른 어머니는 "올거야. 우리 아들 올거야"라고 되뇌인다.세월호 침몰사고 19일째인 4일 오후 진도 팽목항은 거센 바람 속에서 자녀를 기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