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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4시 기상, 소금 뿌린 김치와 썩은 냄새가 나는 전어젓이 전부인 식단, 매일 반복된 구타도 모자라 눈 앞에서 누나가 성폭행 당하는 걸 보기도 했어요. 배가 고파 화단에서 지네를 잡아먹거나 쥐를 먹는 경우도 있었고요."아홉살이던 1984년, 누나와 함께 형제복지원에 수용된 한종선(39)씨의 생활은 지옥과도 같았다. 어른들은 매일 10시간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