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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 오후 7시, 신모(4·충북 청주시)양의 심장 이식수술이 진행되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층 수술실엔 긴장감이 엄습했다. 심장 기증자의 몸 상태가 장기 적출 직전 급격히 나빠진 데다 공항에서 장기 이송이 한 시간가량 지연돼 의료진은 초긴장 상태였다. 수술은 새벽 2시까지 이어졌고, 신양의 몸에서 뇌사(腦死) 어린이의 심장이 뛰기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