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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가명ㆍ7)는 요즘 부쩍 "심심하니 동생을 선물해달라"는 투정이 늘었다. "엄마와 아빠가 사랑하지 않아서 동생이 없는 것 아니냐"라는 황당한 질문도 한다. 일요일엔 교회에서 또래들과 노느라 집에 갈 생각이 없다. 평일 오후 민호를 돌봐주는 외할머니는 구박까지 받는다. 주사위놀이 규칙을 제대로 모르고, 술래잡기를 해도 잘 못 찾아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