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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 훈련 때문에 늦었어. 많이 기다렸지?"지난 26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훈련을 마치고 밤 10시쯤 귀가한 해군본부 정훈공보실 정원주(35) 소령은 두 팔을 벌리고 엄마에게 달려드는 딸(6)을 힘껏 안아줬다. 정 소령은 함상 훈련기간 집을 떠나야 할 때 시부모에게 아이를 맡기는 일을 제외하곤 줄곧 자신이 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