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차라리 전과자가 되겠다며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뒤 재판에 넘겨져 결국 소원대로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종근)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황모(20·당시 19세)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