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유해용)는 임신한 며느리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57·여)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이가 좋지 않은 며느리를 계획적으로 살해해 곧 출산예정이었던 자신의 손주마저 사망케 하는 등 경악스러울 만큼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