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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41)씨는 지난 10여년 사이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했다. 김씨는 2000년 선친으로부터 원단제조공장을 물려받아 한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운영했다. 용인 수지 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증권사에 다니는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단란한 가정도 꾸몄다. 내집 마련을 빼곤 부러울 게 없었다.그런데 2010년 가을 집 주인이 느닷없이 전세금을 1억원가량 올려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