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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6일 오후 경기도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 담임교사인 A씨(49)가 종례를 마친 뒤 청소하는 남녀 학생 4~5명을 지도하고 있었다.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교실 밖 복도에서 여학생 3명이 A씨를 향해 큰 소리로 인사를 했다. "얘들아, 내일 보자. 복도에서 뛰지 말고." A씨도 학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겉으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