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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이렇게 살아버리니… 더 답답해."김모 할머니(70)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한숨쉬듯 토해냈다. "죽었어야 했다"며 덜덜 떨리는 왼손으로 가슴께를 쳤다. 13일 오전 3시, 전날 기도원에 다녀온 김 할머니는 화장실에 있는 살균소독제 락스를 마셨다. 토하고 구르는 할머니를 건넛방에서 자던 막내아들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모셔갔다. 김 할머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