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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혹시 치킨?"지난 11일 서울 강북의 한 대학가 오피스텔 건물 복도. 맨얼굴에 긴 머리를 아무렇게나 동여맨 여성이 비슷한 차림의 젊은 여성에게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말을 건넨 여성은 헐렁한 반팔티에 색 바랜 추리닝, 삼선 슬리퍼를 걸쳤고, 그녀 손에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가 들렸다. 복도 맞은편에서 치킨 상자와 젓가락을 손에 든 여성은 "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