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게시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찢어진 걸 확인한 고려대 이샛별씨(20)가 처음부터 가해자를 찾아내 처벌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사과문을 써서 공개적인 장소에 붙일 것을 요구하고 말 생각이었다. 그러나 테이프로 보수해 놓은 대자보가 또다시 훼손됐고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인증글이 올라온 걸 알게 됐다. 이 글에 달린 성희롱 댓글들까지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