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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13일 내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기소된 군산경찰서 소속 전(前) 경찰관 정완근(40)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법을 지켜야 할 경찰관이 본분을 망각한 채 살인과 사체유기, 범행 은폐를 했고 유족과 합의도 못 했다"면서 이같이 판시했다.정씨는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