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달 말 직장인 K모(52)씨는 해외 출장을 다녀 오다 졸지에 '범법자'가 됐다. 면세점에서 대학생 자녀에게 줄 시계를 선물로 샀다가 세관에서 '미신고 물품'으로 적발돼 가산세를 문 것이다. 400달러 이상 물품을 반입할 때 미리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알고 있는 있었지만 그동안 잦은 해외 출장에서 한 번도 검색 대상이 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