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성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여덟 살 연상의 내연녀를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내고 성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상습공갈죄와 강간죄를 적용해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