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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해외에서 개최한 한국상품전에서 통역을 한 여성 유학생 ㄱ씨는 잊지 못할 일을 겪었다. 그가 맡았던 기업인은 행사 도중 교육을 빌미로 ㄱ씨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교육을 더 시켜주겠다"면서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 객실로 불렀다. 겁이 난 ㄱ씨는 룸메이트와 함께 객실로 갔다. 그러자 기업인은 "샤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