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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제주 서귀포에서 왔수다! 내가 직접 갖고 온 갈치 있수다!"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이마트 은평점. 냉동 갈치를 든 어민 고춘녀 씨(54)는 이날 5시간 동안 할인점을 찾은 고객들을 향해 목청을 높였다. 하지만 상당수 손님들은 수산물 매장을 빠르게 스쳐가 버렸다. "국내산이어서 안전하다"고 소개해도 나이 많은 고객 몇 명만 관심을 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