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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교복 차림의 소녀가 울먹이며 젊은 남자의 옷소매를 붙잡고 있다.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을 한 범인으로 몰린 남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주변 사람들은 경멸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이런 광경을 직접 봤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백이면 백 '남자가 치한'이라고 여길 것이다. 억울하게 치한으로 몰려 고통받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