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실종 여성 사건은 현직 경찰관과 내연녀의 1년간 지속된 불륜이 빚은 살인으로 끝을 맺었다.전북경찰청은 4일 내연녀 이모(40)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군산경찰서 정완근(40)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정 경사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쯤 군산시 옥구읍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내연녀 이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