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nail

[머니투데이 송지유기자]일러스트=임종철"아, 나도 주말이나 명절에는 편하게 쉬고 싶다."A은행에 다니는 윤미나씨(31.가명)는 책상 위에 놓인 달력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 내달초 시어머니 생신을 맞아 강원도 속초로 떠나는 가족여행을 자신과 한마디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정한 식구들이 원망스럽기 때문이다. 윤 씨 부서는 신임 팀장이 부임해 업무 분위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