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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안 보여요."작년 12월 모 보험사 사무실에 실명(失明)했다며 보험금을 타려는 고객이 찾아왔다.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은 명문 사립대 명예교수인 70대 A(여)씨였다. 그녀는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지팡이를 짚은 채 사무실로 들어왔고, 실명 판정 시력 진단서를 내밀며 보험금을 청구했다. 진단서는 A씨 지인인 의사 B씨가 작성한 것이었다.그러나 보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