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조지 지머먼(Zimmerman·29) 무죄 평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흑인 인권단체들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전국 단위의 조직적 시위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시위는 심각할 정도로 폭력적이진 않지만, 시위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지면 1992년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