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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토요판/가족] 가사노동의 재발견▶ 친정엄마가 찾아오면 잔소리부터 시작됩니다. 집이 왜 이렇게 더럽냐, 밥은 해먹냐…. '잔소리 폭탄' 뒤엔 팔을 걷어붙입니다. 청소, 설거지, 빨래를 척척 해냅니다. 그럴 때면 저는 "고맙다"는 말 대신 짜증을 냅니다. 평생 가족 뒤치다꺼리를 한 엄마가 딸 집에까지 와서 고생하는 게 싫어서요. 육아에 가사노동까 ...